[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6월의 추천도서 - 초등 3·4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6월의 추천도서 - 초등 3·4학년
  • 김경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06.1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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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 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고요?!-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감수/ 이정모 옮김/ 현암사

따사로운 날, 돌콩과 강아지풀이 이야기를 나눈다. 식물은 모두 같다고 하는 강아지풀에게 돌콩은 다르다며 무엇이 다른지 설명한다. 떡잎, 잎맥, 줄기 속, 뿌리, 꽃이 다르다고. 그러나 씨앗이 생기는 자리는 같다고 한다. 그리고 겉씨식물, 고사리류, 이끼류와 같은 다른 식물들도 있음을 알려준다. 식물은 서로 다르지만 같기도 하다는 것을 강아지풀은 알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속씨식물을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로 나누고 그 공통점과 다른 점을 살펴보며 식물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쌍떡잎식물인 돌콩에게서 외떡잎식물인 강아지풀이 식물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어린이가 눈으로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식물을 알게 된다. 겉씨식물, 양치식물, 선태식물의 특징과 생김새도 설명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은 식물을 분류하며 자연스럽게 식물이 지닌 특징을 알 게 될 것이다.

▲ 콩팥풀 삼총사- 유승희 글/ 윤봉선 그림/ 책읽는곰

친구들을 때리고, 물건을 빼앗고, 시험지를 베끼는 등 온갖 못된 짓을 일삼는 사마귀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반 친구들 앞에 풀무치가 전학을 왔다. 풀무치는 콩중이, 팥중이와 삼총사를 이루고 셋이 힘을 합쳐 지혜와 용기로 사마귀에게 맞서게 된다. 힘없이 당하기만 했던 친구들도 마침내 용기를 내어 스스로 이겨 내려고 힘을 낸다.

이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초등 4학년

▲ 콩 한 쪽도 나누어요- 고수산나 글/ 이해정 그림/ 열다

교도소에 편지를 보낸 예나와 용수, 돈이 없는 나폴레옹에게 친절을 베푼 과일 가게 아주머니와, 사과 한 개의 친절을 금화 한 자루로 갚은 나폴레옹, 뇌사자의 심장을 기증 받은 심장병 환자 동우, 품앗이, 두레, 향약, 계에 대해 알게 된 한별이, 대지진으로 딸과 다리를 잃었지만 의족을 신고 자원봉사를 나간 라오즈, 아이티의 지진 소식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모금 활동을 벌인 찰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조선의 여성 사업가 김만덕, 자신의 축구 실력을 기부하여 친구의 수술비를 마련한 힘찬이까지, 다양한 나눔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방법과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 나는 북한에서 온 전학생- 허순영 글/ 고수 그림/ 노란돼지

북한에서 온 민철이는 전학 온 첫날부터 아이들의 지나친 관심과 편견에 큰 부담을 느낀다. 쉬는 시간 형주와 닭싸움을 하면서 남과 북의 다른 규칙으로 인해 오해가 생긴다. 민철이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계속 놀리는 친구들로 인해 고향과 음식을 그리워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유독 친절했던 지혜가 탈북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 민철이는 비밀을 공유하면서 동질감을 느낀다.
탈북민 주인공이 새터민을 거쳐 남한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주인공을 놀리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편견의 무서움을 알리고 우리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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