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개국에 국내 선진 공간정보기술 전수
국토부, 8개국에 국내 선진 공간정보기술 전수
라오스·몽골 등 국가측량·공간정보기관 공무원 연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6.1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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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라오스 등 8개국에 국가측량 등 국토정보기술을 전파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한국이 라오스 등 8개국에 국가측량 등 국토정보기술을 전파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한국이 라오스·몽골 등 8개국에 우리나라 선진기술을 전수하기로 하면서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8개 개발도상국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이달 14일부터 20일간 우리나라 선진 공간정보 기술을 전파한다. 

이번 대상국은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등 8개국가이다.

공간정보는 국토 균형개발 및 국가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는 국가 기초 인프라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는 체계적인 국토관리를 위해 공간정보 구축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그동안 국토지리정보원은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동으로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의 관련 경험과 기술을 전파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참여 개발도상국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국이 직면한 공간정보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밀착 상담 및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국은 보다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행계획을 도출할 수 있게 되고, 외국 정부기관과의 만남이 쉽지 않았던 국내 기업에게는 해외 인적 연결망 구축 기회를 확보하는 등 해외 진출 및 사업화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전수하게 된다"면서 "관련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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