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변화보다 안정' 선택... 시장 이춘희, 교육감 최교진 당선
세종시민 '변화보다 안정' 선택... 시장 이춘희, 교육감 최교진 당선
이춘희 "시민주권특별시 완성", 최교진 "아이 키우기 행복한 세종"
  • [충남일보=한내국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6.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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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당선자.
이춘희 세종시장당선자.

6.13지방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면서 세종시장에 이춘희,세종시교육감에 최교진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13일 오후 시장당선이 확정되자 이춘희 당선자는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면서 "세종시 앞에 놓여진 많은 과제들을 시민과 함께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2, 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건설, 상가공실대책과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 저의 약속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제3대 세종시장 당선자는 21회 행정고시 합격,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거쳐 이번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시교육감에 당선된 최교진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승리이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일군 세종 교육가족의 승리"라며 "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답게 아이 키우는 일이 행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가족, 시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 미래가 원하는 인재,세계가 본받고 싶은 교육을 통해 세종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최교진세종교육감 당선자.
최교진세종교육감 당선자.

이날 6시 투표마감과 함께 발표된 출구조사 1위와 관련 최 당선자는 "이번 평가 자체가 함께 일하고 있는 세종교육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시민들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혁신과 보편적 복지등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는 교육수도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혁신을 더욱 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교진 새 당선자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장,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제2대 세종시교육감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투표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세종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72.2%,18.0%를 각각 기록했으며 이날 밤 10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3.9%를 획득,당선이 확실시 됐다.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의 최교진 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최태호 후보(28.9%)보다 두배 가까운 52.7%를 얻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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