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홍성군보건소,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폭염관련 질환 발생시 즉시 119 신고해야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8.06.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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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하여 오는 9월 말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홍성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질병보건 통합시스템으로 신고 받아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군민행동수칙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증세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충분히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또한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폭염이 발생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이나 장기간 농사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양산을 준비해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그늘진 곳에서 정기적인 휴식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라며,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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