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이달 20일부터 세월호 선체 추가수색을 위한 현장수습본부를 운영한다.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신항에 마련되며, 해경, 국방부, 복지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다.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6월 22일까지 내부 진입로 확보 등 사전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6월 25일부터 약 2달에 걸쳐 수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달 20일까지 컨테이너,업무망 및 전화선 구축 등 현장수습본부 운영준비를 거쳐 8월 말까지 미수습자 수색 등 현장수습이 이루어 진다.
앞서 본부는 지난달 미수습자 가족,416가족협의회 등의 의견을 들어 이달 20일까지 추가수색을 준비해 왔다.
이번 수색에서는 선체 좌측의 눌려진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수색도 고려할 예정이다.
조승우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은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국민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며,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선체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며 수색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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