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이월 반복 '지적'
충남도의회,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이월 반복 '지적'
농업경제환경위, 불용액 최소화 당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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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9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17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심사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농경환위에 따르면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매년 반복되는 이월 행태를 지적했고 불용액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김명선 부위원장(당진2)은 "보건환경연구원 운영 및 청사관리사업 시설비 2억 369만 원과 시설 부대비 108만 원을 당해연도에 집행하지 못하고 사고 이월했다"며 "쾌적한 청사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병국 위원(천안3)은 "지자체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 운영사업 자산 및 물품 취득비 3억 9000만 원을 명시 이월, 6346만 원을 사고 이월한 사유가 궁금하다"며 "지자체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이월 사업이 명시 이월 1건, 사고 이월 15건으로 총 16건, 4819만 원을 이월했다"며 "전체 예산 중 8.1%의 비중이다. 이월 사업비가 많다는 것은 사업 추진 계획이 부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송덕빈 위원(논산1)은 "2018년도 1회 추경에 고위험군 병원체 실험실 자체 확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거점 진단센터 자산 취득비를 신규로 편성했다"며 "확진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병원균에 감염되는 위험이 도민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재표 위원은 "특정 자원 지역자원 시설세 특별회계의 징수 목적에 맞게 세출 예산을 편성해 도민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도민의 환경 문제로 인한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 편성된 사업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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