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남은 음식 꼭 싸가지고 가세요”
대전 중구 “남은 음식 꼭 싸가지고 가세요”
모범음식점 84개소에 음식 포장용기·종이가방 배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6.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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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가 이번 달부터 음식물 낭비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포장용 용기와 종이가방을 관내 식당에 배부한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음식문화 개선사업 일환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음식물 포장용기와 종이가방을 지정 식당에 120개를 제공해, 원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한다.

중구는 우선 일반음식점 중 모범업소 84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전 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구의 남은음식 싸오기 시책이 활성화될 경우 업주는 용기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1석2조의 음식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포장용기와 종이가방 배부로 음식물의 낭비와 잔반 재사용을 막고 음식물 처리비용 등 여러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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