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참여와 소통으로 신바람 나는 열린 시정”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참여와 소통으로 신바람 나는 열린 시정”
20일 인수위 첫 회의… “민선 7기 시정 핵심은 균형발전·시민화합” 강조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6.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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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행정의 초점을 ‘신바람 공주, 시민소통의 장, 새로운 비전과 철학, 정책과제 수립’에 맞춰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20일 고마센터 3층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민선 7기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모두의 신바람 나는 행정을 덕목으로 삼아 이를 공약사항에 담아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7기는 시민 모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밀하고 계획성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민선 6기에서 추진해왔던 사업에 대해서도 각 분과별로 업무파악을 통해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분과별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민선 7기 정책방향도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피부로 느꼈던 것은 공주시민들의 여망이 담긴 경제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뜻과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있는 도시 건설이 우선이었다”며 “앞으로 4년의 임기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과 지역 내 일자리와 경제활력, 신·구도심 생활권의 교육·문화·경제 등 격차 해소 등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념과 정당지지 유무에 상관없이 오로지 공주발전을 위한 전문성과 시민화합을 도모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인은 아울러 “무엇보다 행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직운영에 있어서도 인사 정책에 투명성으로 주안점을 두고 행정을 원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열심히 일하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인사에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업무의 협치를 위해서도 현재 기존의 시장실과 각종 내부적 시스템 등을 변화되지 않는 구조로 사용해 각 부서 간 소통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운영과 관련해서는 “오는 6월 말까지 활동을 전개, 마무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압축적으로 인수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자문기구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정책들을 담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 구성은 총괄위원장에 이태묵 전 공주시민국장(현 한국문화재안전연구소장)이 맡았다. 이어 기획조정분과위원장에 안경섭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 복지문화분과위원장에 이재완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산업경제안전분과위원장에 남수종 공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농업농촌분과위원장에 정일섭 전 농업경영인 공주시협의회장, 시민소통분과위원장에 양석진 전 공주참여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각각 위촉됐다. 이밖에 분과위원과 자문위원에 각계각층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 등 총 85명도 함께 위촉됐다.

김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들에 대해 “인수위 구성에 맞춰 지방정부의 업무 인수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공주시장직의 원활한 인수와 민선 7기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제9대 공주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지역 내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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