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초-니시소학교, 한·일 자매학교 교류회 실시
백제초-니시소학교, 한·일 자매학교 교류회 실시
22일까지 2박3일간 백제초 민박가정서 한국 생활문화 경험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6.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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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초등학교 한일교류행사(양국 국가제창)모습
백제초등학교 한일교류행사(양국 국가제창)모습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백제초등학교(교장 박미숙)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자매학교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니시소학교와 제33회 한·일 자매학교 교류회를 실시한다.

니시소학교 인솔교사 및 학부모 대표 6명과 5~6학년 학생 18명, 총 24명이 방문하여 교류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니시소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결연을 맺은 백제초 친구 집에서 머물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첫째날, 민박가정 학생 18명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은 운동장에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반갑게 맞이했으며 이어 백제꿈나무관에서는 제33회 한·일 자매학교 교류 환영식이 거행됐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국가 제창, 백제초 박미숙 교장의 환영사와 니시소학교 오니키 츠무토 교장의 답사, 일본방문단 및 내빈 소개가 있었다.

백제초 이종환, 박하은 학생의 환영인사가 이어졌으며 민박가정과의 만남에서는 친구끼리 인사한 후에 사이좋게 손을 잡고 사진촬영에 임하며 대면식을 가졌다.

환영식 및 사진촬영 후 저녁에는 환영석식을 갖고 교류 대담회 시간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은, 꿈나무관에서 오전 9시부터 교류회 및 교류공연이 실시된다. 교류회에서는 양교 학교장 교류사와 양교 학생 대표 인사를 시작으로 학생작품 교환식과 교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류공연에서는 박가온, 정규성 학생의 사회로 부채춤, 니시초 교류동영상, 태권무, 소란부시, K-POP, 일본무용, 합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백제초 학생들의 부채춤과 태권무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음악을 일본의 친구들에게 알리는 작은 한국문화 사절단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공연 마지막으로 백제초 합창부가 ‘앞으로’를 합창하며 한일교류의 우정과 화합을 돈돈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수업교류에서는 팽이 만들기, 꼬리잡기, 비사치기, 윷놀이, 전통만화 알아보기 등의 한국문화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셋째날, 송별식에서는 양교 교장 인사와 양교 학생 대표 송별 인사를 끝으로 폐회를 하고 이어 본교 학생들은 ‘세계는 하나’ 음악과 함께 일본학생들과 송별회를 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백제초등학교 학생들은 니시소학생들과 상호 간의 미술작품, 공연작품을 교환하고, 수업교류도 하면서 일본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알고 익숙해지며 지금보다 한 차원 더 성숙하고 올바른 한일 관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며, 앞으로도 양교의 학생들 간의 교류의 우정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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