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 외산초(교장 김용남) 4학년 학생 7명은 지난 18일 우리 마을의 공공기관이 하는 일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우체국, 119안전센터, 파출소 등을 방문했다.
4학년 사회과 3단원에 나오는 지역의 공공기관이 하는 일을 알아보기 위해 사전에 견학 계획서를 작성하고 각 기관에 전화로 견학 요청을 하는 등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계획하고 실시한 견학 활동이다.
평소 우체국은 택배를 배달하는 곳, 119안전센터는 불이 나면 불을 꺼주는 곳, 파출소는 범죄자를 잡는 곳 등으로만 알고 있던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마을의 공공기관에서 보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우체국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면담을 통해 우체국이 하는 다양한 일에 대해 묻고 들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까지도 우편물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꽤 놀라기도 하고 소방관이 입는 옷과 도구들을 착용해보며 119안전센터에서 하는 일이 많이 힘든 것 같다며 걱정하기도 하였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4학년 고효선 학생은 “지나가다가 항상 보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4학년 다른 학생들도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면담 약속을 잡고, 견학을 하고 나니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교외 체험학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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