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 '시민투표 세종의 뜻' 운영
세종시,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 '시민투표 세종의 뜻' 운영
이춘희 시장 "시민참여 활성화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
  • [세종=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6.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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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시민투표 세종의뜻'이 본격 운영된다.
세종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시민투표 세종의뜻'이 본격 운영된다.

세종시가 이번 주부터 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시민투표 세종의뜻’을 본격 운영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민선3기 시정의 핵심과제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투표 세종의뜻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시민참여사회적 가치 구현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면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시민투표 세종의뜻’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의 지렛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투표 세종의 뜻 사업은 시민들의 여론과 의견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시정운영에 반영하여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모바일이나 문자 투표를 통해 주요시정에 대해 결정함으로써 민주적 시정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시민투표 세종의뜻 서비스는 투표에 참여하는 유형에 따라 모바일투표, 문자투표, 현장투표 등 모두 3가지 서비스다.

모바일투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투표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스마트폰에 모바일앱 ‘시민투표 세종의뜻’을 설치하거나 세종시 홈페이지(웹사이트)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문자투표는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활용(수신번호 1688-3602)하여 특정 단체, 위원회,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문자를 활용하여 쉽게 의견을 제시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현장투표는 특정 지역·장소나 특정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투표를 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이 아닌 특정한 장소에 모여 있는 시민의 의견을  즉시 수렴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경우 현재 시민투표 세종의뜻 시스템을 통해 시정3기 공약을 직접 수렴하는 '함께 심는 공약씨앗'을 운영하고 '세종시 쓰레기통 설치 찬성 또는 반대' 등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투표 세종의뜻은 세종시 건설과 발전‧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안과 갈등 등에 대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여론을 수렴하여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수단"이라고 밝혔다.

또 이춘희 시장은 "우리 시는 인구 30만의 도시로 시민들의 참여의식도 높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 최적의 지자체로 국가 차원에서 검토 중인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과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주민자치, 지방분권 시범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투표 세종의뜻 서비스가 시민참여 세종시정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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