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1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총 1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실시한 이번 상담회는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해외 바이어 발굴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과 싱가포르, 영국, 태국 등 구매력이 높은 신흥시장 바이어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또한 이번 상담회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교류 협력하는 업체로 구성된 국내 전문 무역상사도 참가했다.

도내 수산기업으로는 △조미김·스넥김 16개사 △소금 2개사 △감태 1개사 △젓갈 1개사 △키조개 1개사 등 21개사가 참여했다.

상담 결과 21개사가 총 1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개 기업은 바이어가 지속적인 거래 의사를 보여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는 하반기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함께 하는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충남 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할 방침이다.

김종섭 수산과장은 “이번 상담회는 도내에서 생산·제조한 우수 수산가공 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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