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하락세… 대전지역 밥상물가 '뚝'
채소값 하락세… 대전지역 밥상물가 '뚝'
감자 1kg 4400원선 지난주보다 15% ↓… 삼겹살은 올라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6.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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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지역 감자, 토마토, 애호박 등 채소류의 가격이 더욱 내려가면서 장바구니가 한결 가벼워졌다.

21일 한국물가협회 6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채소류 대부분 품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 삼겹살은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외식용 등으로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등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감자는 1kg 기준 4400원에 판매돼 지난주보다 15.4% 내렸다. 이는 지배면적 증가와 노지감자의 출하물량이 꾸준하면서 하락세에 판매됐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출하물량이 늘면서 1kg 당 10~14.3% 내린 3000~36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생육 호조로 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낸 애호박은 개당 14.1% 내린 1100원에 장바구니에 담겼다.

소고기는 시중 소비가 한산하나 시장 내 공급물량 감소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는데, 대전은 한우 등심(1등급) 500g당 4만 400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2% 오른 1만 40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배는 제철 및 수입 과일 등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개당 3600원에 거래됐으며, 참외는 화방교체기를 맞아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 속 1kg 기준 6.7% 오른 4800원에 팔렸다. 

수산물 오징어는 전국적으로 생물 어획량 감소로 공급량이 부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전은 5.7% 내린 33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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