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별세… 애도·조문 줄이어
김종필 전 총리 별세… 애도·조문 줄이어
  • 최솔 기자
  • 승인 2018.06.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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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이 놓혀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영정이 놓혀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충남일보 최솔 기자]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역에서 행사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올라왔다"며 "준 상주로서 장례 절차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정치문하생이자 초선 때 (JP를)대변인으로 모시며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하다"며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헌했던 유일한 정치지도자였다"고 추모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도 이날 오후 조문을 마친 뒤 "존경하는 분이 돌아가셔서 아주 슬프게 생각한다"고 짧게 애도했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이긍규·김종학·김진봉 전 국회의원 등 원로 정치인들도 잇따라 조문했다. 

러시아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조화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여야 각 당도 일제히 논평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별도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은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강창의 전 국회의장, 부위원장은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을 비롯해 한갑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이태섭 전 과학기술부 장관,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 장관,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정재호 전 의원(민족중흥회 회장), 김진봉 운정재단 이사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유용태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이긍규 전 의원, 심재봉 전 특보,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맡는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김 전 총리의 유골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가족묘가 있는 충남 부여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