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항만건설작업선 일제 점검
보령해경, 항만건설작업선 일제 점검
내달 3일까지 해양오염방지 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6.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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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발전본부 해상공사 크레인선
보령발전본부 해상공사 크레인선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25일부터 7월 3일까지(3주간) 보령관내 항만건설작업선에 대해 해양오염 예방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령항에서는 보령발전본부, LNG터미널 부두시설 공사 등에 크레인선, 준설선 등 각종 해상 공사용 선박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대부분 선령이 30년 이상 된 노후 선박이 대부분이며, 선원 중에도 고령자가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어 실제로 관리부실 및 선체노후 등의 원인으로 매년 2~3건의 오염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해양경찰은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오염방지 설비 정상 작동 여부 △선저폐수 등 오염 물질 적정 처리 여부 △선박오염물질 기록부 비치 및 기록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 공사에 동원되는 선박은 엔진이 없는 부선이나 준설선이 많고, 바다에 장기간 정박하는 경우가 많아 해양 오염사고 위험이 높다”며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예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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