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논산문화원장은 누구
차기 논산문화원장은 누구
권선옥-조중헌 후보 박빙… 27일 선거 결과 주목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8.06.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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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차기 논산 문화원장은 권선옥 후보와 조중헌 후보 두 사람이 박빙을 이루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논산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등록을 필한 권선옥 연무고등학교 교장출신 시인과, 초등교 교감출신으로 논산향토문화연구회장 조중헌 씨 두 사람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 후보는 강경상고 출신으로 선후배간의 치열한 싸움이다.

권선옥 후보는 오랜 시간 교교교장을 지낸바 있으며 논산문화원 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건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임하면서 문예창작분야에서 명 강의를 펼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권 후보는 "매사에 감사하고 정성을 다하라 는 좌우명 속에 평생의 삶을 담금질 해온 것처럼 자신이 문화원장이 된다면 선대원장님들의 지역 문화 창달에 쏟아 부었던 열정과 바람을 계승해 논산문화원의 새롭게 거듭남을 주도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삶의 양태를 융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문화 창달의 새날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중헌 후보는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장은 연산 초,중교 와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영문하과를 졸업하고 경희 대학원 한국 교원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후 초등교 교사로 34년을 봉직하고 교감으로 정년 퇴임한후 향리인 고양리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향토사 발굴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조 후보는 현재 국사편찬위원을 맡고 있으며, 특히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장직을 맡아서는 논산시 곳곳에 산재한 사계 김장생선생 등 명헌 거유의 삶의 퀘적 을 더듬어 다작(多作) 의 학술논문을 펴내 는 외에 근래에는 논산문화원의지원으로 논산시 금석문 해설서를 발간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생각날 때 실천하자'는 좌우명으로 근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해온 조중헌 회장은 '옛을 더듬어 오늘을 새롭게 연다'는 온고인지신의 마음자세로 한국전통문화의 보고인 논산의 위대한 선인들의 삶의 체취를 재 조명 하고 그를 바탕으로 도약논산을 위한 논산정신의 맥을 바로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원장이 된다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실 생활과 접목시키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발굴 시민과 함께하는 논산문화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7일 논산문화원장 선거에는 16명의 이사 2명의 감사를 선출하며 후보자들의 약 10분간 소견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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