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화목한 문화 산책’으로 7월의 무대 달군다
대전시립예술단, ‘화목한 문화 산책’으로 7월의 무대 달군다
동구청 12층 공연장서 내달 3일, 5일, 10일, 12일 4차례 공연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6.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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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초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만들 시립예술단의 화려한 무대가 7월 한달간 시민들 곁으로 찾아온다.

교향악단, 연정국악원, 청소년합창단, 무용단 등 4개 대전시립예술단은 대전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내달 3일과 5일, 10일, 12일 오후 7시 30분 모두 4차례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3일(화)은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이끄는 특급 오케스트라 시립교향악단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트럼펫 수석 임승구와 오보에 수석 홍수은이 함께하며, 신나는 춤곡으로 시원하고 경쾌한 클래식을 선보인다.

5일(목)에는 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아름답고 화려한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에 화려한 몸짓을 더한 전통 악가무 공연을 선사하여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화)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꿈나무들이 만드는 천사의 소리’를 전한다. 맑고 깨끗한 꿈나무들의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화음 속에 소프라노 이은정과 테너 조병주가 특별출연하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무대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12일(목)에는 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콩쥐팥쥐’가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날 온 가족이 함께 춤으로 재해석된 콩쥐팥쥐를 보며 동심의 세계로 휴가를 떠나보길 바란다.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화목한 문화 산책’공연은 시립예술단이 원도심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시리즈(대덕구/4월, 동구/7월, 중구/11월)로 열린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 시리즈는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져 이웃과 오고가는 정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공연예술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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