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운영하는 한 뼘 미술관이 7월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3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주민의 협동작품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그리다방 네모>展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다방’은 그리다와 다방의 합성어로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의 개인 작품전과 협동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23일부터 30일까지 삼거리 갤러리에서 천안디지털카메라모임(천디모)의 사진전인 <휴식>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쁜 삶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았던 회원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갤러리(서북구청 별관 1층)와 삼거리 갤러리(동남구청 별관 3층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12일부터 21일까지 한 뼘 미술관 기획프로젝트 ‘Ode to youthː청춘예찬’이 개최된다.
이번 기획프로젝트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지역 예술가를 양성하고 시민참여형 아트웍 예술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작은 갤러리에서는 정희도 작가 외 15명이 참여하는 <단예동 아트센터의 휘게 : 아름다운 휴식>展이 열리고,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박서정의 불완전한 잔상들>展이 마련된다.
특별히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과 시민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아트웍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14일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각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41 900 803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