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현장 속 '소통행정' 나서
양승조 충남지사, 현장 속 '소통행정' 나서
3일 천안 생활폐기물 수거장·예산소방서 찾아 현안 청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7.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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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취임과 함께 현장 방문에 나섰다.

3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각계 각층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 행정'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의 첫 일정은 환경 미화원과 함께 시작했다. 양 지사는 이날 새벽 5시 천안시 쌍용1동 일대에서 50여분 동안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 작업 체험을 가졌다.

양 지사는 생활 폐기물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반복하며 환경 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들으며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체험 후 양지사는 예산소방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 지사는 권주태 예방소방서장으로부터 △여름철 소방안전 대책 △화재안전 시스템 개선을 위한 특별조사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현장 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관리 인프라 조성 등 현안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어 양 지사는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양지사는 “충남 소방은 많은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도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받으며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산소방서 방문 뒤 양 지사는 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충남 발전을 위해 도와 도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후 일정은 △충남노인회 어르신과 간담회 △내포 인근 민간어린이집 부모와 간담회 △충남경제정책연구원 주관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포 신도시 충남 노인회관에서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 시·군 노인회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지사는 어린이집 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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