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예비전력 역대 최대… 전력수급 걱정없을 듯
올 여름 예비전력 역대 최대… 전력수급 걱정없을 듯
산업부, 9월 14일까지 하계 전력수급 대책 추진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7.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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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수급에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여름은 역대 하계수급 이래 최대의 공급여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8월 2∼3주에 8,830만kW로 예상되고, 이 시점에서의 공급능력은 10,071만kW로 예비력은 1,241만kW(예비율 14.1%)로 전망했다.

보고에서 산업부는 또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도 차질이 없도록 68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보고된 전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상청 기상전망 및 최근 이상기온 등을 고려해 작년 여름 대비 371만kW 증가된 8,830만kW가 예상된다. 

또 최대 전력수요시 공급능력은 원전 정비 감소에 따라 작년 여름대비 572만kW 증가한 10,071만kW로 전망됐으며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돌발 상황이 없을 경우, 1,241만kW 예비력이 확보되어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계 전력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9월 14일까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와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추가자원 총 681만kW를 확보하고,  필요시 예비력 단계별로 수급안정화 대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은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 에너지절약형 실내온도 준수(비전기식 냉방 26℃, 전기식 냉방 28℃), 불필요한 조명 소등, 승용차 요일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에너지절약 추진하도록 하고 산업부, 에너지관리공단 공동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태를 점검하여 이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단체, 가전매장 등과 협력하여 여름철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을 위한 국민참여형 캠페인(7~9월)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연중 상시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절전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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