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예산 1조원 시대 열리나
세종시교육예산 1조원 시대 열리나
세종교육청, 본예산 대비 3307억 증액 1조 330억 규모 추경 편성
최교진 교육감 “학교 교육여건개선·교육재정 건전성 강화 중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7.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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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본예산 7,023억 원보다 3,307억 원  증가한 1조 330억 원 규모로 확정,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본예산 7023억 원보다 3307억 원 증가한 1조330억 원 규모로 확정, 의회에 제출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 본예산 7023억 원보다 3307억 원(47.1%)이 증가한 1조330억 원 규모로 확정, 의회에 제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신·증설비 확보, 학교교육환경 개선, 학교이전 재배치 및 직속기관 신설 재원 확보, 지방채 상환을 통한 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세입예산은자체수입, 전년도이월금 등 350억 원을 반영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이전수입 2756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99억 원과 기타이전수입 3억3000만 원 규모다.

또 세출예산은 우선 학교 신·증설, 교육환경개선, 복합형직속기관(세종교육원)설립에 739억 원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체제 구축을 위해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신·증설 시설비 348억 원,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76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수요 부응 및 현장지원 업무 강화를 위해 2019년 개원예정인 복합형직속기관 설립 시설비 162억 원을 추가 편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개선을 위한 급식시설현대화 13억 원, 신설학교 급식기구 구입비 16억 원을 편성했다.

증감규모를 보면 △학교 신·증설 (본예산)889억→(1회 추경)1173억(증 284억) △도서실, 다목적실 증축 등 학교시설증개축 24억9000만 원 반영 △제2특성화고 신설 (본예산)23억7000만 원→(1회 추경)63억(증 39억3000만 원) △교육환경개선비 (본예산)32억4000만 원→(1회 추경)108억2000만 원(증 75.8억) △해밀 유·초·중·고등학교 신설 부지매입비 124억 반영 △복합형직속기관 신설 (본예산)166억→(1회 추경)328억(증 162억) △급식환경개선 (본예산)7억4000만 원→(1회 추경)36억40000만 원(증 29억) 등이다.

또 향후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이전 재배치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기금적립 416억 원을 편성했다. 기금적립에는 2021년 개원 예정인 (가칭)학생해양교육원과 (가칭)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재원 확보 기금에 각각 167억 원과 55억 원이 편성됐고 읍지역 원거리 통학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소요 비용에 194억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194억원이 반영됐고 직속기관 신설 학생해양교육원 167억 원, 학생안전교육원 55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시교육청은 또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실내 공기질 오염 대비 및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30개교를 대상으로 5억5000만 원을 편성·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채상환에 1868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교육채 상환을 위해 당초 174억 원으로 계획된 본예산에 1868억 원이 추가돼 이번 추경에 2042억 원이 편성됐다.

이와함께 내실있는 정보환경 조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입, 스마트스쿨 구축 등에 31억 원이 편성되고 2018년 본예산에 미편성한 인건비 등 83억 원도 편성됐다.

인건비는 본예산 미편성 계약제교원 인건비 70억 원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추가소요액 9억3000만 원이 반영됐고 세종교육원의 차질없는 개원을 위한 연수센터 이전비 및 사무실환경조성비 3억5000만 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계약제교원 및 직원 추가분 79억3000만 원이 편성됐으며 당초 계약제 교원을 위해 예상된 128억 원에서 70억 원이 증가해 198억 원으로 편성됐고 교육공무직도 당초보다 9억3000만 원이 증가한 392억3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또 세종교육원 연수센터 이전 및 사무실환경조성비 3억5000만 원도 증액, 반영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추어 특화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잘 가르치고 잘 배우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미래환경에 대응하고 우리교육청이 추구하는 미래교육, 책임교육, 혁신교육을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재정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30일께 세종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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