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방학 ‘대학생 군정체험’ 눈길
태안군, 여름방학 ‘대학생 군정체험’ 눈길
내달 3일까지 20일간 지역 대학생 30명 대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07.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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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군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8월 3일까지 20일간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8 하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정체험은 올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 1월에도 대학생 30명의 참여 속에 4주간의 군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정체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행정업무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군의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체험 등에도 나설 예정이며, 군은 이번 군정체험이 학생들에게 태안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대학생들은 이날 곧바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 배치돼 업무에 돌입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 정수경(22, 소원면) 씨는 “평소 지역 행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정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4주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군정체험 기간 중 대학생들이 불편 없이 체험에 나설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태안의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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