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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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더위 원인과 극복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7.1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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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 어느 해에도 볼 수 없었던 혹독한 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푹푹 찌는 더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요즘 더위와 장마를 두고 수 십 년 만에 기록을 세운 것이라 하는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렇지만 분명 이것을 알아야 한다. 70년 만에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라 하지만 70여 년만이 아닌 수백 년만에, 아니면 사상 유래 없는 기상이변인지 알 수 없다고 보아야한다.

왜냐고요?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초라는 단서가 그를 증명해 주고 있다.
문제는 그런 살인적인 폭염, 기록적인 장마가 일시적인 기상이변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거란 예측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의하면 화석연료 사용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해 1년에 0.1도씩 기온이 상승, 2050년에는 약 4도가 상승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550피피엠으로 임계점인 430피피엠을 초과할 것이라 한다.

그 자료들에 의하면 한마디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폭염이 일상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구 전 지역 기후지대가 변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온대지역이었던 몬순기후가 열대기후지역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생태계도 크게 달라져 기존의 종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이 생겨나 또 다른 생태계가 만들어 진다는 것.

수온상승을 견디지 못한 바닷물고기들이 폐사를 하고 적조현상이 연안 바다는 물론 내륙 강에서도 심하게 나타나 악취 등 수질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등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가뭄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이 돼 동물은 커녕 식물마저도 말라 죽어 식량생산이 급속도로 감소 기아인구가 급증 북극지역으로의 인구가 대 이동 국가 간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거라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가 미래의 인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을 하고 실천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자동차 덜 타고 가급적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전열기 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 놓는다.
그 외에도 일상에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 등 소비를 줄이는 것. 그것만이 곧 변화하는 기후, 살인적인 더위, 폭염을 막는 길이다.

우선 폭염! 기후 탓만 하지 말고 기후변화 일으킨 주범 내 자신이라고 생각을 한 번 바꿔보자. 그럼 어떻게 해야겠다는 답이 나온다. 폭염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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