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버튼시 고교생, 천안에서 한국문화 체험
美 비버튼시 고교생, 천안에서 한국문화 체험
16일까지 홈스테이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7.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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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버튼시 국제교류 방문단이 12일부터 16일까지 홈스테이에 참가하며 천안시에 체류할 계획인 가운데 천안업성고등학생들이 인천공항으로 직접 마중을 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비버튼시(Beaverton) 고등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천안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 탐방과 체험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미국 비버튼시 고등학생 등 13명의 국제교류 방문단이 12일 입국해 천안업성고등학교 학생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자매도시 고등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매년 천안의 업성고와 자매도시 비버튼시와 인근 도시인 유진시(Eugene) 소재학교 간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여섯 번째 공식 행사이다.

국제교류 방문단은 오는 16일까지 천안에 체류하면서 업성고 정규수업 참가, 홈스테이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진다.

시는 공항에서 학교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편도 제공했으며, 비버튼시 학생들이 천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정 중 시티투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천안시와 비버튼시는 198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민간차원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외국 학생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국제적 감각과 꿈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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