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라돈침대 사태 안전처리 촉구 건의문 채택
천안시의회, 라돈침대 사태 안전처리 촉구 건의문 채택
212회 임시회서 의원 만장일치, 정부 전달 예정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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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라돈침대처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과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전면에 적극 나서야 한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13일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라돈침대의 처리와 관련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발의하고 발언대에서 낭독한 육종영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야적장에 높이 쌓여있는 매트리스를 보면서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추가반입과 해체작업을 막기 위해 보름이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천안시의회는 이번 사태가 제조업체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과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전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은 4가지로 수거된 매트리스의 종합 처리계획 수립 및 신속 처리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피해 예방 및 전 과정의 투명 공개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한 적재·해체 장소 선정 방사능 관련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사능 안전관리 기준 강화 이다.

지난 9일, 천안시의회 의원 18명은 라돈침대 현황 파악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수거된 매트리스가 쌓여있는 대진침대 본사(직산읍 판정리 소재)에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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