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소방복합 치유센터 유치 무산 비판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소방복합 치유센터 유치 무산 비판
"양승조 충남도지사 무슨 노력 기울였나" 지적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7.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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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용필 전 도의원은 17일 충남 내포 신도시 소방복합 치유센터 유치 실패와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무슨 노력을 기울였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설은 변변한 병원 하나도 없는 '허울 뿐인' 신도시라는 명칭만 갖고 있고 정주 여건이 열악한 충남 내포신도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의 4선 의원 출신으로 복지의 타이틀을 내세운 충남도지사였기에 소방복합 치유센터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기대는 무너지고 엄청난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까지 지낸 양 지사가 소방복합 치유센터를 내포 신도시에 유치하지 못한 것은 무능력 한 것이고, 충남도지사의 당선에 안주해 이제 충남도민들의 복지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양 지사는 지난 8년 동안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추진해 온 내포 신도시 10만 목표 인구는 고사하고 2만 5000명 도 안 되는 이 열악한 현실이 무엇인지를 살펴야만 한다"며 "충남도청 공무원들 조차 가족 전체가 이사를 와서 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직시해야 하며 그 대책을 철저하게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포 신도시 등 14개 후보지 중 충북 음성군 맹동면을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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