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홍대용과학관(과학관운영팀장 이춘석)이 오는 21일 ‘행성집중관측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성집중관측행사’는 무료로 천안홍대용과학관 1층 달빛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날은 초저녁부터 시간에 따라 금성-목성-토성-화성-달 등 우리 태양계의 모든 천체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기이다.
금성의 경우 밤 8시 이후에는 고도가 낮아 관측하기 어려워 그전까지만 관측이 가능하고 화성은 밤 9시 30분 이후 관측이 시작되므로 각 천체를 관측할 계획인 방문객들은 해당 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야 한다. 목성, 토성, 달의 경우에는 계속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1층 달빛마당에서는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과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직접 달의 모습을 담아볼 수 있는 달사진 촬영 행사가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우리 태양계 행성들과 달에 대한 천문특강, 천체투영관 돔영상 관람 행사 등이 열린다.
이춘석 과학관운영팀장은 “시민과 학생들이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이번 행성집중관측행사를 통해 밤하늘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저녁 비가 오거나 날씨가 매우 흐릴 경우에는 계획된 관측프로그램의 진행이 불가능할 수 있으나 실내프로그램은 기상상태에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홍대용과학관(041-521-0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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