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한국경제 포용적 혁신성장 필요”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한국경제 포용적 혁신성장 필요”
한국생산성본부 초청 대전 CEO특강… 지속 가능성 위한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 강조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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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조건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아우르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19일 오후 대전 라온컨벤션 1층 가람홀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CP)와 대전충청CEO경영아카데미총교류회 초청특강을 통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각급 공공기관장, 중소기업 경영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 주체들이 상생 협력하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제는 1위 기업을 모방하고 벤치마킹하는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가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것.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선순환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융자에서 투자로 금융시장 혁신, M&A시장 활성화, 재벌대기업의 기술탈취 방지 등 제도 혁신”을 역설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전지역 공약과 비전을 소개하고 ‘4차산업혁명특별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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