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이달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전이 상승하고 세종은 상승폭 축소, 충남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4%, 0.08%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전은 0.04%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0.05%)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종촌동, 소담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갔으나,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접어들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과잉공급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충남(-0.04%)은 올해 2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많이 축소됐다.
전세가격 경우 대전은 세종으로의 인구유출 등으로 전반적인 보합세이나 상대적으로 학군이 우수한 서구(0.09%)에서 방학이사수요로 0.02% 상승했다. 세종(0.5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남(-0.18%)은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서산시(-0.79%), 천안동남구(-0.26%), 아산시(-0.24%)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10%)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주(0.09%), 세종(0.05%), 전남(0.04%), 대전(0.04%) 순이며,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울산(-0.29%), 경남(-0.23%), 경북(-0.19%), 강원(-0.17%), 부산(-0.10%) 등 순이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