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숲이 사라지고 지구가 신음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7.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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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는 쾌적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무를 비롯한 모든 녹색식물은 인간에게 일상에 필요한 목재, 먹을 것 등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특히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햇볕을 받아 동화작용으로 산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한 그루의 나무, 한 포기 풀도 더 심어 많은 녹지를 조성해야 한다.

성인 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은 40년 된 나무 한 그루가 동화작용으로 만들어 낸 산소량이라 한다.
20세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부터 대기 중에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급격히 증가, 지구온난화로 지구곳곳에서 때아닌 폭설, 폭우가 시도 때도 없이 기승을 부린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한파와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폭염으로 혹한으로 생물들이 기진맥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두말할 것 없이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이미 수년 전에 대기 중엔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수위인 384피피엠에 다다랐다.

미국의 한 권위 있는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2045년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임계점인 450피피엠에 이를 거라 하고 지구평균기온이 4도쯤 상승할 거라고 했다.
그렇게 변하는 기후를, 지구온난화를, 바로 잡기위해서는 화석연료사용을 대폭감소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여야한다. 그리고 녹색식물을 많이 심어야 한다.

문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계속 늘려 나아가야 한다는 데 있다. ‘경제성장이냐’ ‘쾌적한 환경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한다.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자연 소멸되기까지는 200년이 걸린다. 인위적인 방법에 의한 제거는 황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제2의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제2의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녹색식물이다. 녹색식물은 바다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식물이다. 때문에 녹색식물을 심고 가꾸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지구상에서 녹색식물이 차차 사라지고 있다.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개발명분으로 나무를 베고 땅을 파헤쳐 도시를 만들고 도로를 내고 공단을 조성한다.

프랑스에서는 도심 내에 있는 주차장을 없애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보다 많은 녹지공간을 조성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선 편리한 생활만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대기를 오염시키고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 자연을 훼손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산소공장 숲을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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