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곤 서산시장, 취임 1주년 맞아 이노플렉스 조성 등 신규사업 계획 밝혀
유상곤 서산시장, 취임 1주년 맞아 이노플렉스 조성 등 신규사업 계획 밝혀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8.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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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상곤 서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5일 유상곤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초청 시정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 시정운영 성과와 서산시의 현안사항 및 2020년 시 종합발전전략 등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 ‘막힌 부분은 뚫고, 없는 것은 만들어 낸다’는 신념으로 조직정비를 통해 역동적인 행정 추진을 도모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할 역점사업이나 장기간 침체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 시장은 지난 1월 3일자로 지역혁신사업단을 신설하여 지역경제 발전 전략팀을 운영하는 등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바이오·웰빙특구, 테크노벨리 등 시 발전을 견인할 굵직한 시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또 지난 2007년도엔 전년대비 2배 가까운 기업유치와 2691억 원의 외부재원 유치를 비롯해 유럽과 아랍 순방을 통해 11억 불의 외자유치도 이끈 바 있다.
올해 서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서 유 시장은 우선, 이달 안으로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 기회를 선점하는 등 튼튼한 협조체계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금년에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5대 핵심 구상 시책인 부도심권 개발 등 5대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밖에 지역개발 전략산업과 간월도 관광지 조성, 동부시장 이미지 개선사업도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 서산구간 확장,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 국도 38호선 확포장 및 대산항 조기 완공과 해미비행장 민항유치 등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특히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유 시장이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신규사업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이 밝힌 새로운 사업계획은 대산읍 독곳리 황금산과 오지리 사이 가로림만 연안 1000㏊ 면적에 2015년까지 1조 600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 개발 방식의 ‘이노플렉스 조성사업’으로, 수심 20m의 천혜 조건을 활용한 제2 대산항과 신산업지대 건설 등 주거와 위락의 복합 산업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제6대 시장으로 취임과 더불어 1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이노플렉스 조성사업은 상주인구 3만 5000명 규모로 생산 유발효과 2조 5500억원에 5만 5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 시장은 현재 용역중인 2020 서산시 종합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중 장기 서산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미 많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난 기업유치 등 유망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변 환경과 변화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연하게 대처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발과 보존 시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방문 등을 통해 중앙부처와 도 등에도 건의했듯이 유류유출 사고 관련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현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유 시장이 내건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란 비전 실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에서부터 우량 기업유치, 시민 보건복지 시책들은 물론, 각종 지역 특화사업에 이르기까지 조용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일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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