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가까스로 정상화… 김연수 부의장 선출
대전 중구의회, 가까스로 정상화… 김연수 부의장 선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7.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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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김연수 부의장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한 달 가까이 파행이 이어지던 대전 중구의회가 30일 가까스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

중구의회는 이날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김연수 의원을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31일 2차 본회의에서는 운영위원장·행정자치위원장·사회도시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5명으로 구성된 중구의회는 지난 6일 개회한 뒤 서명석 의장 선출과정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 의원 6명이 등원을 거부하며 최근까지 파행이 지속돼 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김연수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부의장 선거의 건’ 자동폐기를 시도했지만, 지방자치법 제67조 ‘회기 계속의 원칙’에 대한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에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김연수 부의장은 이날 “원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의회 모습은 정상적이지 못했고, 주민들 눈높이에도 맞지 않았다”며 “주민들 보기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에둘러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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