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3대 박용목 원장 취임
국립생태원, 제3대 박용목 원장 취임
박 원장 “대중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7.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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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30일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박용목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2013년 10월 28일 국립생태원 출범 이후 5년 간 기관의 기틀을 다지고, 국가 자연환경의 미래를 위해 기여한 제1대 최재천 원장, 제2대 이희철 원장에 이어 제3대 원장 취임이다. 

신임 박용목 원장은 경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후 동경대학교 이학계대학원에서 식물생태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1990년부터 국립생태원장 임용 전까지 청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를 지냈다. 2014년 국립생태원 설립 초기 비상임이사,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환경과학회 및 한국생태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박용목 원장은 ‘가뭄 홍수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식물의 진화 전략’에 대한 연구논문이 2005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학 뿐 아니라 국내 10개 대학의 생태학 교과서로 쓰이는 교재에 인용돼 실리는 등 생태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목 원장은 취임사에서 “다년간의 생태연구로 자연으로부터 얻은 통찰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태연구‧보전‧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국립생태원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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