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업무에, 일상에 지친 그대, 충남으로 오라!”
“공부에, 업무에, 일상에 지친 그대, 충남으로 오라!”
쿨(Cool)내 폴폴 '여름 휴가지 3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03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마스보다 달콤한 휴가. 여름철 즐거운 휴가를 보장해줄 최고의 피서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몸과 마음은 차갑게 식히고, 에너지는 가득히 충전해줄 충남 최고의 명소. 당신에게 필요한, 휴가다운 휴가가 기다리는 쿨내 폴폴 여름 휴가지로 지금 당장 떠나볼까요?

청강수 계곡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충남의 시원한 피서지는 물 맑기로 소문난 금산군 진산면에 자리한 청강수 계곡입니다. 금산에는 지역의 소중한 젖줄로 없어서는 안 될 삼가천이 있습니다. 삼가천 상류로 거슬러 올라 백마산과 인대산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지점에서 커더란 웅덩이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청강수 계곡의 포인트가 되는 지점입니다.

청강수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여름의 햇살에 농익은 초록과 들꽃으로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계곡을 둘러싼 웅장한 산들이 높이 솟아 한여름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가는 길부터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첫 계단을 내딛는 순간 한기가 쫙! 물이 많을 때 수심이 3미터나 될 만큼 깊은 계곡임에도 밑바닥이 보일 만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과즙 풍성하고 시원한 수박 한 입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겠죠?

깊은 물이 겁난다거나 어린이를 동반한 피서객 분들에게는 조금 하류 부근으로 내려와 물놀이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웅덩이에서 약 50m 정도만 내려오면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한산모시관

한산모시는 15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하는 섬유입니다. 모시의 대표적 특징은 가볍고 얇으며, 통풍이 원활하다는 것이겠죠. 덕분에 옛 조선시대 선조들에게 여름철 사랑받는 옷감이었다고 합니다. 왕가와 사대부의 관복부터 일반 백성들의 옷까지 만인들이 즐겨 입은 옷감이었으니, 조선시대 대표 옷감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습니다. 한산모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한산모시관에는 아담한 규모의 모시밭이 있습니다. 한산면 부락민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번에 걸쳐 모시풀을 재배하고 수확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르면 모시를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산모시관 전시·판매장에서는 한산모시로 만든 옷, 부채, 보석함 등 다양한 생활소품과 모시송편, 모시잎소곡주, 모시젓갈 등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산모시로 만든 다양한 의복과 생활소품들도 시중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산모시홍보관 2층에는 유네스코관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관이라고 해요. 시원한 모시옷 한 벌만 있으면 특별한 휴가 없이도 올여름 폭염을 거뜬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무더운 여름을 달래줄 최고의 피서지, 휴가지의 꽃은 누가 뭐래도 역시 바다 아닐까요? 넓게 펼쳐진 뽀얀 모래사장, 지평선 너머 끝없이 펼쳐진 푸른 물결, 그 멋진 광경 속에 들어가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면 그만한 행복이 없겠죠. 단순히 해수욕만을 즐기는 관광지를 넘어 먹거리, 놀거리, 캠핑장까지 준비된 일석사조의 해수욕장이 서해안에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춘장대 해수욕장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남 서천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이와 폭이 각각 2km, 200m에 달하는 거대한 백사장으로 잘 알려져 있죠. 해변의 경사는 1.5도밖에 되지 않는 완만함을 자랑한답니다. 덕분에 얕은 해안가의 수심 역시 깊지 않아 즐거운 물놀이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인근에는 각종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캠핑장, 취사장 등 넉넉한 규모로 자리하고 있죠. 샤워실에는 온수도 빵빵하게 나온다고 하니, 어린이들 씻기기에도 문제가 없겠죠? 다양한 시설 중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설은 캠핑장이라고 합니다.

춘장대 해안은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 가득한 풍성한 숲이 둘러싸고 있어요. 이 청정 숲 아래가 춘장대를 찾는 이들을 위한 캠핑장으로 활용되고 있죠. 빼곡한 숲을 이루는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는 해풍을 막고, 햇볕을 가려 천혜가 만든 방풍림, 천연 캠핑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을 한곳에서 만나는 색다른 하룻밤. 색다른 캠핑의 즐거움을 원하는 캠퍼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일 것 같아요. 직접 잡은 조개도 구워먹으며 낭만적인 밤을 맞이한다면, 그만한 낭만적 휴가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