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기업과 동반성장 노력 '주목'
당진시, 지역기업과 동반성장 노력 '주목'
2016년부터 공장신설기업 현판 달아주기사업 추진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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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공장 발전 기원 현판식(비츠로셀)
신설공장 발전 기원 현판식(비츠로셀)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시책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기업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당진에 공장을 신설한 기업을 대상으로 발전기원 현판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대상은 신설기업 중 직원 10명 이상, 건축면적 1,000㎡의 투자기업이며, 시는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판을 달아주고 있다. 2016년 시책사업을 추진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발전기원 현판이 달린 기업은 모두 33곳이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합덕인더스파크산업단지에 리튬일차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 ㈜비츠로셀을 비롯해 ㈜비젼케이엔에스(석문산단, 롤러 제조), ㈜지엔씨에너지(석문산단, 발전기 제조), ㈜코시노인터네셔널(면천면 소재, 가설자재 생산) 등 모두 4개 기업에 현판이 전달됐다.

이중 비츠로셀의 경우 지난해 예산 공장이 전소하는 화재피해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인력 구조조정 없이 당진에 공장을 신설하며 오뚝이처럼 일어선 신화로 주목받고 있는데, 6일 진행된 이곳의 현판 달아주기 행사에는 김홍장 시장도 참석해 기업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에서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진시와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신설기업들이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외에도 (사)충남산학융합원과 신성대 산학협력단 등의 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중‧소 제조업체의 국내외 우수인증 획득 지원과 맞춤형 일자리 사업 같은 다양한 기업지원 및 육성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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