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보지구 결성양수장 긴급 가동… 용수공급 실시
홍성군, 홍보지구 결성양수장 긴급 가동… 용수공급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대책회의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8.08.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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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홍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협의하여 2019년에 통수하기로 계획했던 홍보지구 결성 양수장을 긴급히 가동하여  6일부터 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벼가 여물기 위해 지속적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8월에 가뭄이 장기화되고, 폭염으로 인한 증발량이 증가되어 기존에 설치된 관정 및 간이양수장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나 염분으로 인해 관정개발이 어려운 서부, 결성 등 해안지역 용수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긴급히 해소하기 위해 2일 서부면사무소에서 홍성군청 및 서부면 관계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폭염피해 지역 이장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지구 용수공급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염해 피해를 우려하여 사용하지 못했던 홍성호의 염도가 898PPM으로 기준치인 1280PPM보다 낮게 측정되어 회의에 참석한 전체 마을에서 용수 공급을 요청하였으며, 긴급히 용수로 밸브 점검 후 2018.08.06.부터 피해가 심한 서부면 해안지역부터 우선 공급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서부면 해안지역은 관정 개발이 어려워 용수확보가 매우 어려웠으나 홍보지구 결성양수장 가동시기를 앞당겨 당장 시급한 8월 한해 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폭염 및 가뭄 피해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 군민의 재산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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