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대전시교육청,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이달 31일까지 지역 사립유치원 대상 공모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8.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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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시범운영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2019학년도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공모한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그곳에 다니는 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재정을 지원, 국공립에 준하는 운영을 하는 유치원이다.

신청자격은 법인유치원이나 법인 전환이 가능한 사립유치원이다. 유치원 1개 원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립유치원을 공영형 사립유치원으로 선정, 재정을 지원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유치원 의사결정 구조 개편 등 재정 지원에 상응하는 공공성을 확보토록 해 건전 사립유치원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시교육청에서 설명회를 해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추진계획 등을 안내하고, 사업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면서 저소득층 우선 입학, 법인화 등을 통해 운영의 투명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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