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번째 나라꽃무궁화 축제 열린다
세종시, 세번째 나라꽃무궁화 축제 열린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새로운 꽃 무궁화’… 시민에 공개
어사화 행렬, 무궁화 푸드 카빙쇼 경연, 사생대회 등 볼거리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8.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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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세종시에서 세번째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세종시는 이달 15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도 선보여,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꽃 무궁화를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우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로 치러진다.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고,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하고 문양디자인 활용한 소품도 전시된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축제기간 중 사진공모전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와함께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를 열어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하고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맛볼 수 있으며,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즐길거리도 늘려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 19종도 일반에 선보인다.

또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 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시는 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공간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을 전시하여 무궁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말 조형물을 배치한 재미있는 포토존 운영과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중 세종조치원 복숭아 판촉행사도 함께 열려 조치원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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