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노지고추 관수시설 폭염·가뭄대비 효과 '톡톡'
예산군, 노지고추 관수시설 폭염·가뭄대비 효과 '톡톡'
고추 수확 안정생산 및 품질향상 도모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08.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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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노지고추 관수시설 사업으로 인해 고추 재배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관수시설 사업 후 10a에 850㎏ 수확되었던 고추가 기존 수확량의 150%인 1300㎏이 수확돼는 등 올해 같은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는 기상여건에서 고추 수확 안정생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지고추 관수시설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추밭의 토양 건조를 예방하고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노지고추가 자라는 적당한 온도는 25∼28℃이나 한달 이상 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고추 꽃 수정불량에 의한 결실이상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야간의 고온은 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시들음 증상을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암면 별리 농가 등 5농가에 노지고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해 가뭄대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고추 안전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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