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도면, 장애인 가출 위기상황 신속한 대응
부여 세도면, 장애인 가출 위기상황 신속한 대응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8.1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관련 사진 : 황산대교 주변 가출 장애인 설득하는 장면
▣ 관련 사진 : 황산대교 주변 가출 장애인 설득하는 장면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을 암시한 가출 장애인을 신속히 찾아 안전하게 귀가시켜 위기를 막아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경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석성철 사회복지사로부터 세도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세도면 한 장애인이 바람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전화를 걸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마지막 인사를 해 느낌이 좋지 않다는 말이었다.

전화를 받은 박영주 주무관은 행정도우미와 함께 복지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장애인 가정에 방문했다. 부친과 다투고 집을 나간 사실과 지인들에게도 자살을 암시했다는 내용을 전해들은 박 주무관은 신속히 김종성 마을이장(간대2리)과 통화를 한 후 황산대교 주변을 둘러보다 강변에 서성이던 가출 장애인을 찾았다.

세도파출소장에게 연락을 취하던 염재광 주무관과 김종성 마을이장도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귀가를 완강히 거부하던 가출 장애인을 설득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켰다.

이번 사례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소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공무원, 복지이장과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 민관협력으로 큰 위기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현재 부여군은 촘촘한 복지안전망 활성화로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읍면 복지허브화사업, 희망나눔지원단 인적안전망 역량강화, 부여형 희망복지사업 확대, 맞춤형 복지팀 설치, 지역복지자원 연계 협력 등 따뜻한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