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손학규·하태경 등 6명으로 압축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손학규·하태경 등 6명으로 압축
당권레이스 막 올라… 바른정당 출신 4명 전원 본선진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8.1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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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바른미래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가 6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삼화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 등 6명이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선 무대에 오른 6명의 후보는 '바른미래당 살리기' 복안을 제시하며 치열한 당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권은희 후보의 경우 사실상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고, 지도부 4명 가운데 1명은 여성 출마자 가운데 상위 득표자로 채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 후보는 남은 3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당대표·최고위원과 별도로 뽑는 청년위원장 후보에는 충북 청주 출신의 김수민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10명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은 6명(김영환·장성철·신용현·장성민·이수봉·손학규), 바른정당 출신은 4명(하태경·정운천·이준석·권은희)이었다.

예비경선 결과 바른정당 출신 후보 4명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반면, 국민의당 출신으로는 김영환·손학규 후보만이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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