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대책회의
충남경찰청,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대책회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8.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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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경찰청은 10일 도내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및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과 세종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96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명(11.8%p) 줄었다.

그러나 노인 사망자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10명이 더 늘어난 95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찰은 우선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경찰은 물론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도 단속에 참여하게 된다.

경찰은 또한 주민들이 교통안전 시설 설치를 요청한 경우 심의 결과를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에 주민들의 의견이 더욱 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도 연내 16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가동률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이용한 공익신고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맹훈재 경비교통과장은 “충남지역의 교통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안전 교육은 물론 법규 위반에 대한 교통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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