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관 함께 이웃사랑 실천
당진시, 민‧관 함께 이웃사랑 실천
송악읍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08.13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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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에서 민‧관이 힘을 모아 고령 장애인 부부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 송악읍의 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 장애인 부부 가구의 열악한 주거위생환경 문제로 부부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고 보관하거나 버려야 할 물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집에 보관하는 저장강박증을 갖고 있던 부부는 주변 이웃의 끈질긴 설득과 송악읍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집안에 방치됐던 쓰레기를 치우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0일과 11일 송악읍 적십자 봉사회원들과 송악읍 자율방범대원들이 힘을 모아 그간 집안 곳곳에 방치됐던 각종 쓰레기를 치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현대제철 이웃사랑나눔회 도배봉사단도 자원봉사에 동참해 도배와 장판도 새롭게 교체됐다.

홍충의 송악읍장은 “이번 봉사에 적극 동참해준 민간단체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읍에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장애인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해당 가정이 깨끗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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