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지그룹 후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16일 ‘팡파르’
엠비지그룹 후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16일 ‘팡파르’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 18일까지 3일간 홍성군 일원서 개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8.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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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하고 대전·충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남도, 홍성군과 (주) 엠비지그룹이 후원한다. 

대회는 16일 오후 7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200여 명의 심판과 800여 명의 운영 요원 및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홍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12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보체, 탁구, 배드민턴, 농구, 롤러스케이트, 골프, 역도, 배구, 태권도(시범종목) 등 12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태권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로 공식 법률로 지정된 이후 대회 주관 단체의 결정으로 스페셜 올림픽 종목에 첫 경기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더불어 하나 되는 세상’으로, 홍성의 심벌마크 속 색상을 띤 여러 불꽃이 어우러져 하나의 불꽃을 만들고 있는 엠블럼과 함께 홍성 2018의 ‘더불어 하나 되는 세상’과 ‘활기찬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성화는 16일 오후 4시 김석환 홍성군수와 고흥길 회장이 채화 후 홍주읍성 홍화문에서 홍주아문 구간을 봉송하고, 군청을 거쳐 조양문, 장군상 오거리, 홍주의사총, 홍주종합경기장까지 총 5km 구간에 17명의 주자가 봉송한다. 

성화봉송 특별주자로는 이봉주와 심권호가 함께하며,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가수 정인이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홍성군에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모든 시설의 안전 점검을 이미 완료했으며,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자원봉사, 응급의료 지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위생·방역 및 환경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육군 제32사단과 청운대학교, 홍성군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자원봉사자 563명을 모집해 경기운영 보조, 경기장 안내, 물자 수송, 선수 보조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내 주요 도로변에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대회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관 단체인 대전·충남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오노균)에서는 페르가나 세계무술대회 우승팀인 동아 태권도시범단 시범을 지원하고 경기종목별로 지원 담당관 2명과 시민인권연맹 소속 인권옹호관을 파견해 경기 전반을 지원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기관단체와 함께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홍성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발달장애인의 아름다운 열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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