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14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 및 복지보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는 양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 연 위원장과 정병기 위원,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에서 양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백화점을 찾은 도민들을 만나 아이 낳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출생아 수가 50만 명을 밑돌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35만 7000명으로 줄었다”며 “저출산은 지금 당장 우리가 맞닥뜨린 현재의 위기이자 미래의 희망마저 꺾는 위기여서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내 각급 기관 등에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도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보건소 및 의료기관, 버스·항만 터미널 등 1863곳에 임산부 전용창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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