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9월말까지 대전 지역 사학기관을 대상으로 재정운용 실태 점검을 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사학기관 재정 운영의 책무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개 법인과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각 관할 법인과 학교의 점검을 맡는다.
집중점검 사항은 사학기관의 회계 운영의 적정성, 수익용기본재산 관리와 임대 실태, 법정부담금 부담계획과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학교법인의 수익용기본재산 중 수익성이 저조한 토지와 공실이 많은 건물에 대하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용 재정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생 수 감소와 교직원 인건비의 상승으로 재정결함보조금의 지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학기관의 깨끗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을 도모해 청렴한 사학 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재정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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