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세종시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94억 투입… 지상 3층, 부지 6.500㎡, 연면적 4,937㎡
장애인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연내 착공, 2020년 준공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8.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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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20년까지 장애인의 재활과 치료기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세종시에 2020년까지 장애인의 재활과 치료기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지속적인 장애인구 증가와 스포츠시설 설치필요가 커지면서 세종시가 장애인이 일반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센터를 2020년까지 건립한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다목적체육시설 건립을 올해 착공해 오는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형 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형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 돼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관내 장애인 수는 출범해인 2013년 7,202명에서 지난해 말 1만623명으로 증가했다.

건립계획에 따르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총 194억원(국비 50억, 시비 144억)가 투입돼 4-1 생활권 반곡동에 부지 6,500㎡, 연면적 4,937㎡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다.

내부는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인,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된다.

설계의 품질 확보를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중이며 설계 때부터 전문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설계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0월까지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여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설계 적정성 검토(9월), 일상감사·계약심사(10월), 사업발주(11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체의 편익을 고려해 설계부터 공사, 감리,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등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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