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18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일원에서 ‘제3회 낙화(落火) 전통문화축제’가 열린다.
‘낙화’는 ‘불꽃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숯가루 등을 넣은 봉지를 줄에 매단 뒤 점화하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연출하는 장관을 보고 즐긴다는 뜻에서 ‘낙화놀이’라고도 부른다.
‘낙화놀이’는 역사적으로 사월초파일이나 대보름밤 등 불교계에서 행해지던 ‘관등형’과 초기에는 궁중에서 행해지다가 후에 선비들이 뱃놀이 등에서 즐기던 ‘관화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2008년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통연희단의 '난장앤판' 공연도 선보인다.
광제사 원행 스님은 "유구한 전통의 낙화와 전통문화, 예술을 접목시켜 행사를 준비했다" 며 세종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축제는 불교전통문화 발굴과 재현의 목적으로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이 낙화(落火) 전통문화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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