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업 잇는 젊은 농부 역량 강화 돕는다
부여군, 가업 잇는 젊은 농부 역량 강화 돕는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영농승계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8.18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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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사진 : 영농승계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장면
영농승계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3일부터 2일간 공주 소랭이마을 활성화센터에서 영농승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승계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승계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농승계 단계에 있는 부모와 청년농업인 20명이 함께 참석해 영농승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과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 사업계획서 작성법, 농촌융복합산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소 농사 방법이나 작목 선택부터 미래 농업의 발전방향에 대응한 기반조성 등 말하지 못했던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청년농업인은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석하는 교육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부모님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참석한 부모는 “오랜만에 아들과 한 이불 덮고 자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표현하면서 아들이 성공적으로 농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유호석 소장은 “이번 교육이 영농을 승계하는 청년농업인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실마리가 되길 바라며, 청년 농업에 대한 꿈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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