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 공개행사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 공개행사
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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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3호인 대전향제줄풍류 공개행사가 25일 오후 5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대전향제줄풍류는 과거 우리 지역의 선비들이 여가시간에 사랑방이나 대청 등에서 심신수양을 위해 즐겼던 음악으로 양금과 거문고, 가야금 등의 현악기와 피리·대금과 같은 관악기 등으로 구성되어 영산회상 및 도드리 등의 가락을 연주하는 풍류음악이다.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관련 규정에 따라 매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의무 사항으로 1년간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것과 그동안의 기량 발전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전향제줄풍류의 예능 보유단체인 대전향제줄풍류보존회는 1992년 대전시민회관의 1회 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내 주요 문화유적에서 지속적으로 풍류모임을 열며 대전향제줄풍류 진흥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향제줄풍류보존회 이후영 회장은 “이번 연주회는 대전향제줄풍류가 대전시 무형문화재로서 앞으로 우리지역 음악 전승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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